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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깨어나 다시 잠들지 못할 때

by astu 2025. 10. 17.

깊이 자다가 새벽에 눈을 떠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단순한 수면 습관 문제가 아니라 건강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 무호흡증이나 갱년기 증상은 밤중에 자주 깨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 수면 무호흡증과 한밤중 각성

 

수면 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는 질환입니다.

  • 숨이 막히면서 뇌가 “깨라”는 신호를 보내 잠에서 깨어남
  • 다시 잠들더라도 깊은 잠(렘수면·비렘수면)이 끊겨 아침에 피로감 지속
  • 코골이, 아침 두통, 낮 졸음, 집중력 저하가 흔한 증상

👉 단순히 “잠귀가 밝아서 자주 깨는 것”이 아니라, 무호흡으로 인한 뇌의 생존 반응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 갱년기와 수면 중 각성

 

갱년기에 접어들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수면 문제가 흔히 발생합니다.

  • 에스트로겐 감소 → 체온 조절 기능 약화 → 갑작스러운 열감(안면홍조, 땀)으로 잠에서 깸
  • 불안·우울감 증가 → 자다가 쉽게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움
  • 수면 효율 저하 → 얕은 잠 위주로 바뀌어 자주 각성

특히 여성 갱년기에는 “새벽 2~3시쯤 깨서 한참 뒤척이다가 다시 잠드는” 패턴이 많이 보고됩니다.

 

✅ 다시 잠드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한밤중에 깨어나면 억지로 눈을 감고 뒤척이기보다 **수면 위생(Sleep Hygiene)**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1. 억지로 자려하지 않기 → 15분 이상 잠이 안 오면 조용히 일어나 책 읽기나 명상
  2. 휴대폰·TV 피하기 → 화면 빛이 뇌를 각성시켜 다시 잠들기 어려움
  3. 심호흡·스트레칭으로 긴장 완화
  4. 침실 환경 조정
    • 시원하고 조용한 공간 유지 (18~22℃, 습도 40~60%)
    • 어두운 조명 유지, 필요시 수면 안대 사용

✅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규칙적인 수면 리듬: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기상
  • 저녁 늦게 카페인·알코올 피하기
  • 갱년기 여성: 체온 조절 돕는 시원한 환경, 가벼운 운동, 필요시 호르몬 치료 상담
  • 수면 무호흡증 의심될 때: 단순 코골이가 아니라면 이비인후과나 수면 클리닉 방문

 

✅  반복되는 밤중 각성, 방치하지 마세요

한밤중에 깨어나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것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수면 무호흡증이나 갱년기 증상과 관련 있다면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경우도 많지만,

  • 코골이와 무호흡이 함께 나타난다면 전문의 상담
  • 갱년기로 인한 불면이 지속된다면 여성의학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오늘부터는 작은 수면 습관 개선으로 숙면을 준비해 보시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