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유럽의 고지도에서 거대한 대륙 국가로 묘사되었던 나라,
그러나 지금은 역사 교과서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 나라.
바로 **타르타리아(Tartary)**입니다.
과연 이 나라는 실존했던 제국일까요?
아니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지워버린 역사 속 허상일까요?
🏔 타르타리아란 어떤 나라였을까?
**타르타리아(Tartary)**는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유럽의 지도에서 등장하던 광대한 유라시아 대륙 북부 지역의 이름입니다.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심지어 동시베리아까지 아우르는 이 영역은
서양 지도 제작자들에 의해 하나의 제국처럼 묘사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건, 타르타리아라는 제국의 중심지, 수도, 통치자에 대한 기록은 명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 타르타리아는 어디에 있었나?
당시 서양인들이 그렸던 지도에는 타르타리아가 이렇게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 그레이트 타르타리아(Great Tartary):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 대부분을 차지
- 차이니스 타르타리아(Chinese Tartary): 만주와 몽골, 북중국 일부
- 리틀 타르타리아(Little Tartary): 흑해 북부와 카프카스 인근
- 인디언 타르타리아(Independent Tartary): 지금의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 그 넓이는 유라시아 대륙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어마어마했죠.
🧩 진짜 실존한 제국일까?
여기서 미스터리는 시작됩니다.
이처럼 광대한 영역을 가진 나라라면 수많은 기록이 남아야 마땅한데,
타르타리아에 관한 구체적인 역사 문헌이나 유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일부 역사 연구자들과 음모론자들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 “타르타리아는 실제로 존재했던 고대 제국이지만,
누군가에 의해 역사에서 삭제되었다.” - “고대 문명과 프리 에너지(Free Energy), 거대한 건축 기술을 가졌던 문명이다.”
- “역사적 증거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지워졌다는 증거다.”
물론 공식 역사학계에서는 이런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타르타리아는 단지 서양이 동양을 이해하지 못해 만들어낸 상상의 지리 개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타르타리아와 타르타르족
타르타리아라는 이름은 실제 민족인 타타르(Tatar)족에서 유래했습니다.
몽골제국 이후 유럽에서는 중앙아시아의 여러 민족을 싸잡아 “타르타르족”이라 불렀고,
그들의 땅을 그냥 타르타리아라고 부르게 된 것이죠.
즉, 국가로서의 실체는 없었지만,
수많은 유목 민족이 거주하던 넓은 지역을 하나의 ‘제국’처럼 잘못 이해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 요약
- 타르타리아는 13~19세기 유럽 지도에만 존재하던 초대형 제국
- 실제 국가의 실체는 불분명하며, 지리적 오해 또는 상상일 가능성이 높음
- 일부에서는 지워진 고대 문명이라고 주장하기도 함
- 역사적으로는 타타르족의 활동 무대와 관련 있는 이름
💬 마무리
우리가 아는 역사 이면에는 언제나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존재합니다.
타르타리아는 실존했던 거대한 제국일 수도 있고,
서양이 동양을 잘못 이해한 채 그려낸 허구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타르타리아의 흔적을 추적하는 과정 자체가 역사 탐험의 재미라고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