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더위만 조심하면 될까요?
사실 진짜 무서운 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활동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미생물에게는 최적의 번식 조건이 되기 때문에, 여름은 감염병의 계절이기도 하죠.
식중독, 냉방병 외에도 여름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숨어 있는 감염병의 종류와 예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 여름철에 흔한 감염병, 어떤 게 있을까?
1️⃣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 원인: 오염된 물, 손, 식재료
- 대표 질환: 장염, 이질, 살모넬라, 장티푸스
- 증상: 설사, 복통, 구토, 발열
- 주의 대상: 음식 보관 부주의, 외식·캠핑·배달 음식
2️⃣ 냉방기기 관련 감염병 – '레지오넬라증'
- 원인: 오래된 에어컨, 냉각탑 속 세균
- 대표 질환: 레지오넬라 폐렴
- 증상: 기침, 고열, 호흡 곤란, 두통
- 주의 대상: 호텔, 사무실 등 공공시설 이용자
3️⃣ 피부 감염 – 땀띠, 농가진, 무좀
- 원인: 과도한 땀과 습기, 공용수건/신발
- 증상: 물집, 가려움, 피부 벗겨짐
- 주의 대상: 어린이, 운동 많이 하는 사람
4️⃣ 눈병 – 유행성 결막염
- 원인: 수영장, 공공시설, 손으로 눈 만지기
- 증상: 충혈, 눈곱, 따가움, 눈물
- 주의 대상: 아이들, 렌즈 착용자, 눈을 자주 만지는 습관이 있는 사람
5️⃣ 모기 매개 감염병 – 일본뇌염, 말라리아(국지적)
- 원인: 모기 물림
- 대표 질환: 일본뇌염,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 증상: 두통, 발열, 구토, 의식 저하 (일본뇌염의 경우 위험)
- 주의 대상: 야외활동 잦은 사람, 모기 많은 지역 거주자
🛡 여름 감염병 예방 수칙, 이것만은 꼭 지켜요!
구분 / 실천 팁
손 위생 |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외출 후 필수 |
음식 관리 | 조리 후 2시간 이내 섭취, 재사용 금지 |
물 관리 | 끓인 물 또는 정수된 물 마시기 |
에어컨 관리 | 필터 주 1회 청소, 정기 점검 |
수영장 이용 | 눈 보호 안경 착용, 개인 수건 사용 |
모기 예방 | 방충망, 모기장, 모기 기피제 사용 |
🧒 특히 주의가 필요한 분들
- 어린이와 노약자: 면역력 약하고 감염 시 회복이 느림
- 만성질환자: 감염 후 합병증 위험 높음
- 임산부: 감염이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음
- 공공시설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 눈병, 호흡기 질환 주의
✅ 마무리
여름철 건강관리의 핵심은 ‘더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를 막는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이 감염병을 예방하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큰 힘이 됩니다.
마스크가 사라졌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여름은 오히려 감염병이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생활 속 위생과 면역 관리로 건강한 여름을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