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냄새 없이 즐기는 추석 음식, 간단 레시피 모음
추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풍성한 음식입니다. 송편, 잡채, 전, 나물까지 차려내려면 손이 많이 가고 준비 시간이 길어 집안 어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곤 하죠. 특히 맞벌이 부부나 소가족 가정에서는 “올해는 좀 더 간단하게 준비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통의 맛은 살리되 조리 과정을 간단히 줄일 수 있는 레시피와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즐기는 송편
- 송편은 직접 빚는 것보다 떡집이나 마트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찜기를 준비하지 않아도,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5분만 돌리면 쫄깃하게 완성됩니다.
- 식은 송편은 랩에 감싸 전자레인지 30초만 돌려도 새것처럼 부드러워집니다.
👉 꿀팁 : 송편에 콩기름을 살짝 발라 돌리면 더 윤기 나고 덜 마릅니다.
잡채, 삶지 않고 더 간단하게
- 잡채는 당면 불리기가 핵심인데, 찬물에 4시간 불리면 삶지 않아도 됩니다.
- 채소와 고기를 볶은 뒤, 불린 당면을 넣고 간장·설탕·참기름 양념을 더해 볶아주면 간단하게 완성됩니다.
- 기름에 눌어붙는 걸 막으려면 당면을 넣기 전 팬에 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리세요.
👉 꿀팁 : 남은 잡채는 김밥 재료로 활용하면 다음 날 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전, 기름 냄새 없이 바삭하게
- 명절 음식 중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게 바로 전 부치기죠.
- 하지만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면 기름 냄새도 줄이고 설거지도 간단합니다.
- 종이포일을 깔고 동그랑땡, 부추전, 동태 전을 올려 돌리면 바삭하게 완성됩니다.
- 기름을 살짝 분무기로 뿌려주면 전 특유의 촉촉한 맛도 살릴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올 추석은 손은 덜 가고, 맛은 그대로 살릴 수 있는 간단 레시피로 준비해 보세요.
주방에서 땀 흘리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추석의 진짜 의미를 더 잘 느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