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끝나고 찾아오는 냉장고 풍경
명절이 지나면 냉장고 속이 음식으로 가득 차죠. 전, 잡채, 나물, 갈비찜, 떡국떡… 처음엔 풍성하고 좋지만 며칠째 같은 음식만 먹다 보면 입맛이 금세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버리긴 아깝고, 억지로 먹기엔 질리는 남은 음식들!
오늘은 남은 명절 음식으로 만드는 재활용 레시피와, 퓨전 요리 아이디어까지 소개해드릴게요.
남은 전으로 만드는 새로운 요리
- 전찌개 : 김치, 멸치육수에 남은 전을 잘라 넣고 끓이면 얼큰한 전찌개 완성.
- 전 피자(퓨전) : 전 위에 토마토소스와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우면 색다른 전 피자. 아이들 간식으로 딱!
잡채 활용 레시피
- 잡채덮밥 : 간장 살짝 더해 밥 위에 얹으면 훌륭한 한 끼.
- 잡채전 : 밀가루 반죽에 잡채를 넣고 노릇하게 부치면 고소한 잡채전.
- 잡채 스프링롤(퓨전) : 라이스페이퍼에 잡채를 넣고 돌돌 말아 새콤한 소스와 함께 즐기면 동남아 느낌의 요리로 변신.
나물 요리 업그레이드
- 나물비빔밥 : 여러 나물을 고추장, 참기름과 함께 비비면 끝.
- 나물전 : 밀가루 반죽에 넣어 바삭하게 부치면 고소한 반찬.
- 나물 케사디야(퓨전) : 또띠아에 나물, 치즈를 넣고 팬에 구우면 멕시칸풍 케사디야 완성!
떡국떡 재활용 꿀팁
- 떡볶이 : 고추장 양념에 매콤하게 볶으면 언제나 인기.
- 떡피자 : 떡국떡을 프라이팬에 깔고 토마토소스·치즈·햄을 얹어 구우면 쫀득한 미니 피자.
- 떡 라자냐(퓨전) : 라자냐 면 대신 떡국떡을 켜켜이 쌓고 미트소스와 치즈를 올리면 한국식 라자냐 완성.
갈비찜과 고기 요리 리메이크
- 갈비탕 : 갈비찜 뼈를 물에 푹 끓여 시원한 국물로.
- 갈비볶음밥 : 고기를 잘게 찢어 밥과 함께 볶아내면 별미.
- 갈비 타코(퓨전) : 또띠아에 갈비찜 고기, 양파, 고수, 소스를 올리면 LA 식 갈비 타코 느낌으로 즐길 수 있어요.
요약
명절 음식은 ‘남았다’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지기 쉬워요.
하지만 조금만 응용하면 전은 피자, 잡채는 스프링롤, 나물은 케사디야, 떡국떡은 라자냐, 갈비찜은 타코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올해 명절에는 냉장고 속 남은 음식들을 활용해 알뜰하면서도 이색적인 한 끼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