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 중입니다.
지금 경복궁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귀한 기회이니, 시간 되면 꼭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이란?
'첩종'이라는 말이 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정말 멋진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조선시대 궁궐을 지키는 호위군들이 왕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군사력을 점검받던 대규모 군사 의식이 바로 첩종입니다.
조선시대 법전인 『경국대전』이나 국가 의례를 기록한 『국조오례의』 같은 역사적인 기록에도 등장할 정도로 아주 중요한 행사였다고 하니, 그 규모와 위엄을 상상해 볼 수 있지요.
왕이 직접 행차해서 궁궐 호위군들을 격려하고, 국가의 위엄을 널리 보여주었던 자리였다고 합니다.

✨ 첩종 행사의 주요 볼거리들!
그렇다면 이 첩종 행사에서는 어떤 것들을 볼 수 있을까요?
- 왕의 웅장한 행차: 국왕이 직접 사열대에 행차하는 웅장한 모습
- 궁궐 호위군의 압도적인 위용: 무려 120명이 넘는 대규모 호위군들이 조선시대 갑옷을 입고 절도 있게 도열해 있는 모습
- 박진감 넘치는 진법 시범: 다양한 대형과 진법을 펼치며 실제 전투 상황을 연상케 하는 군사 훈련 시범
- 화려한 연무 시범: 궁궐을 지키는 무사들이 창, 칼 등을 이용해 무예를 펼치는 모습
현대 사회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조선시대 군사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다시 돌아온 역사 속 축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은 사실 2011년부터 시작된 행사였지만, 하지만 아쉽게도 코로나19 때문에 한동안 중단되었습니다.
그런데 4년 만에! 다시 만나는 역사적인 행사입니다.
현재 이 행사는 경복궁 협생문 옆 수문군 훈련장에서 진행되고 있고,
오늘(10월 30일)부터 11월 2일(일요일)까지 열립니다. 😮
매일 하루 두 번,
- 오전: 10:00 ~ 10:50
- 오후: 13:00 ~ 13:50
오전 회차는 50명까지 참여 인원 제한이 있다고 하니, 혹시 직접 참여하고 싶다면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