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왜 더 위험할까?
기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감염성 질환 발생이 높아집니다. 한편, 눈과 빙판은 각종 사고를 부르는 주요 원인이 되죠. 매년 반복되는 문제지만, 미리 알고 대비하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과 사고, 그리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 감기와 독감
겨울철 질병 중 가장 흔하지만, 방심하면 장기화되기 쉬운 질환입니다.
● 위험 요소
- 실내 공기 순환 감소
- 건조한 환경
- 사람 많은 공간 방문 증가
● 예방법
- 외출 후 손 씻기
- 적정 습도(40~60%) 유지
- 초기 증상 시 무리하지 않기
- 면역력 저하 시 마스크 활용
2) 기관지염·폐렴
찬 공기는 기도를 자극해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기 쉽습니다. 특히 어린이·어르신·천식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 예방법
- 외출 시 목도리로 코와 입 가려서 체온 유지
-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피하기
- 집안 공기 질 관리(가벼운 환기)
-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진료 필요

3) 빙판길 낙상 사고
겨울철 응급실 방문 사유 상위권이 바로 낙상 사고입니다. 작은 미끄러짐이 골절이나 허리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자주 다치는 부위
- 손목
- 허리
- 엉덩이·고관절
● 예방법
-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
- 보폭 줄이고 무게 중심 앞쪽으로 이동
- 손은 주머니에 넣지 않기
- 눈 온 뒤에는 가능하면 대중교통 이용
4) 난방기기 관련 사고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화재·건조·일산화탄소 관련 문제도 함께 증가합니다.
● 주의해야 할 위험
- 전기장판 과열
- 히터 주변 화재
- 환기 부족으로 인한 두통·피로감
- 건조로 인한 피부·호흡기 자극
● 예방법
- 난방기기 주변 물건은 최소 1m 이상 띄우기
- 하루 2~3회 짧은 환기
- 보습제·젖은 수건 등으로 건조 방지
- 전열기기는 취침 시 가능한 한 끄기
5) 심혈관 질환
추위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 혈압이 오르고,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함께 높아집니다.
● 예방법
- 아침 기상 직후 바로 움직이지 않기
- 따뜻한 물 1~2잔 섭취
- 외출 시 보온 유지
-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 풀기
정리하며
겨울철에는 감염 질환부터 낙상 사고, 심혈관 질환까지 다양한 위험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관리법만 잘 지켜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지금 난방기 상태를 한번 점검하고, 외출할 때는 미끄러운 길을 살피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작은 실천이 겨울을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